[기획]서울,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우뚝 선다
[기획]서울,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우뚝 선다
  • 진경남 기자
  • 승인 2019.10.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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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3일간 서울 세계재생에너지총회 개최
신재생에너지 확대 촉구 '서울이니셔티브' 선포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환 준비 위한 포럼 준비
▲2019 서울 세계재생에너지총회 포스터.
▲2019 서울 세계재생에너지총회 포스터.

[이투뉴스] 오는 23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2019 서울 세계재생에너지총회가 열린다. 지난 2017년 멕시코 세계재생에너지총회에서 한국이 차기 개최지로 선정된 후 정부는 2019 서울 세계재생에너지총회에서 재생에너지 3020, 스마트 에너지 산업 등 정책을 소개하고 관련 산업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형 에너지 전환 모델을 이번 총회를 통해 알리고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에너지 전환의 의지를 담은 '서울 이니셔티브'를 선언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확산에 기반한 정책 컨퍼런스
2004년 독일 본에서 처음 열린 세계재생에너지총회는 올해 우리나라 개최로 8번째 총회를 맞이한다. 세계재생에너지총회는 개최국 정부와 REN21(국제재생에너지네트워크)이 주최해 재생에너지 확산에 기반한 지구적인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 전환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 정책 컨퍼런스다.

2019 서울 세계재생에너지총회(KIREC)을 정식명칭으로 열리는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 서울시, REN21(국제재생에너지네트워크)이 공동주최하며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고 신재생에너지협회, 서울에너지공사,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협력해 개최한다.

특히 30여개국 에너지 분야 장·차관, 주요 도시 시장 및 글로벌 선도기업, 국제기구, 학계 등 국내외 3500여명이 참석해 재생에너지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진다.

이번 총회는 정부와 함께 지역도시가 공동 주최해 재생에너지 확산에서 비정부행위자, 특히 도시의 역할과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개도국 에너지 빈곤 해소와 지속가능한 발전에서 재생에너지 역할을 부각하고 신남방정책과 연계해 아세안 에너지 전환에서 한국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업CEO가 참여하는 고위급 패널토론을 구성, 재생에너지 산업 역할 강조 및 국내 산업 홍보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이상홍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직무대행과 아서로스 저보스 REN21 집행위원회 의장이 세계재생에너지총회 개최 협력을 위한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상홍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직무대행과 아서로스 저보스 REN21 집행위원회 의장이 세계재생에너지총회 개최 협력을 위한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이니셔티브로 한국 에너지전환 의지 천명
그동안 세계재생에너지총회를 개최하는 나라들은 자국의 재생에너지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도 이번 총회를 통해 ‘서울 이니셔티브’를 선포해 에너지 전환 및 기후변화 대응에 중앙정부, 지방정부, 국제기구, 민간영역 등의 참여와 협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우선 우리나라의 경험을 반영한 新에너지 전환 모델을 전세계에 전파 및 확산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를 위해 에너지 전환 정책의 패러다임을 태양광 등 재생발전 중심에서 열, 수송, 수소연료 및 저장, 디지털화, 전력망 통합 등 관련산업으로 확장을 담는다. 또 에너지통합, 정책일관성, 소비자 등 시민사회 첨여, 정부와 지자체간 역할 분담, 지역가치사슬 창충, 맞춤형 파이낸싱 등 이행모델을 제시한다. 태양광·풍력발전의 가변성을 보완하기 위한 IoE, ESS 도입 지원 정책을 통해 전력 시스템의 유연성을 개선 등을 알릴 계획이다.

또 지방정부 주도의 도시기반 재생에너지 확산에 따라 시대 변화에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인 뉴 노멀 창출을 선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도시의 역할, 도시화와 에너지 전환의 연계, 건물·수송 전략, 폐기물 에너지화, 시민참여 방안을 제시하고 서울시의 원전하나줄이기 정책, 아파트 미니 태양광 보급지원 사업 등 도시의 에너지전환 선도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재생에너지 확산을 선도하는 아시아의 역할과 과제를 제시한다. 이를 위해 기후변화와 에너지 빈곤 해소 위한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고 新남방정책을 통한 아세안 국가와 재생에너지 협력, 기업참여 기회를 마련하고 국내기업들의 RE100 이행을 위해 녹색요금제 도입 등 제도를 마련하는 등 세부 계획을 발표한다.

■글로벌에너지전환 준비 위한 다양한 발표 행사 마련
이번 세계재생에너지총회는 공식행사, 고위급 패널 3개 세션과 더불어 ▶정책 및 시장설계 ▶도시 ▶금융, 기술 및 산업화 ▶혁신적인 신에너지시스템 ▶사회경제적 혜택 등 5개 트랙 및 30여개 사이드 이벤트를 구성했다.

개회식에는 반기문 前 UN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글로벌 에너지전환과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가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분야를 적극 홍보할 수 있도록 전체 세션 중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한 지역 가치사슬 창출 ▶에너지 전환 추진을 위한 혁신의 역할 ▶에너지 디지털화 ▶냉난방 분야 재생에너지 확산 정책 ▶재생에너지 전력과 기술 활성화 5개 세션에서 해당 분야의 국내 전문가가 키노트 스피커로서 참여할 계획이다.

또 우리나라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경제 및 수소관련 우리기업의 홍보를 위해 수소 주제의 4개 세션이 구성됐다. 국제수소연료전지 파트너십에서는 부대행사인 수소경제 행사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소생산과 다양한 산업에의 활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9 서울 새계재생에너지 총회가 최초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인 서울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만큼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체제 구축과 관련한 심도 있는 토론을 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서울시장뿐만 아니라 국내외 주요 도시 시장들이 함께 모여 기후변화 대응 및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재생에너지를 보급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재생에너지 산업진흥과 학문발전을 위해 23일 개막에 맞춰 재생에너지의 날 제정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KIREC 2019에 관련한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KIREC 2019에 관련한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국제적 위상 상승 기대
기후변화를 유발하고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화석연료에서 친환경 에너지인 재생에너지로 전환은 전세계적 과제가 되고 있다. 정부와 민간, 시만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2019 서울 세계재생에너지 총회 개최를 통해 세계적 에너지 전환에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는 이번 총회를 통해 아시아의 빠른 재생에너지 성장세에 착안한 新남방정책과 연계해 재생에너지 3020 정책, 수소경제 로드맵 등 한국의 우수한 정책을 소개하고 우리기업·기술의 국제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 산업계, 학계, 시민사회 등과 연계해 혁신적 솔루션을 도출하고 국제기구, 글로벌 NGO 등과 전략적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것으로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의 국제위상을 높이고 우리 기업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내외 기업·기관과 기술제휴, 공동투자, 글로벌 진출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직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보급은 주요 선진국에 비해 뒤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2017년 12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수립 이후 보급 목표를 초과 달성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관련산업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이번 국제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보급정책과 우수한 국내기업 및 제품 소개를 통해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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