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전자제품서 연간 1만톤의 자원 생산

호남지역에서 발생하는 폐전자제품을 회수해 적정 처리하는 '호남권 전자제품 리사이클링센터'가 29일 준공식를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만2000㎡ 부지에 약 100억원이 투입돼 건립된 이 시설은 호남권에서 발생하는 연간 24만대의 폐전자제품을 회수해 연간 1만톤의 고철, 구리, 알루미늄, 수지류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센터는 폐전자제품을 자동으로 분리-파쇄-선별하는 최첨단 시설과 냉매(CFC) 회수기, 방진시설 등의 오염방지시설을 완비했다. 또 전 과정을 한눈에 확인하고 학습할 수 있는 홍보·교육관이 함께 설치됐다.

 

준공식에 참석한 이병욱 환경부 차관은 "호남권 리사이클링센터가 이 지역의 가전제품 재활용을 확대하고 자원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자업계와 지역주민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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