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가 예상되면서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58.35달러로 전일대비 0.02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0.06달러 하락한 52.75달러로 나타났다. 두바이유 현물은 0.40달러 오른 58.2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목요일로 예정된 미중 무역협상에 앞서 내년 협상을 위한 일정만 합의하겠다는 중국 중무부의 발표, 전주대비 26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 원유재고, 전일대비 0.18% 상승해 98.98을 기록한 미 달러 인덱스 등으로 하락했다.

반면 장 초반 제기됐던 미·중 무역분쟁 해소 낙관론, 실업난 해결과 부패청산을 요구하는 이라크 유혈 시위 확산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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