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0일, 상암동 평화의공원 일대에서 시민특강 및 체험활동

[이투뉴스] 서울에너지드림센터(센터장 육경숙)는 오는 18∼20일 ‘제1회 재생에너지 문화축제’ 열어 재생에너지에 대한 시민인식 제고에 나선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환경교육전시관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와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공감대를 확대하는 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 상암동 평화의  공원에 위치한 센터는 태양광, 지열, 빗물을 이용하는 국내 최초의 제로에너지 공공건축물이다. 

1회 재생에너지 문화축제는 2019 서울억새축제 기간 동안 평화의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이용이 일상적인 생활이자 문화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의 메인프로그램인 ‘솔라­레스토랑(Solar Restaurant)’은 미니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한편 솔라오븐·솔라보틀·태양열조리기 등을 활용해 요리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는 태양으로 조리한 구운 고구마와 계란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문화행사로는 에너지문제와 밀접하게 맞닿아있는 기후변화의 문제를 기상학자의 시각에서 풀어보는 ‘파란하늘, 빨간지구’의 저자 조천호 대기과학자의 특강과 환경영화 ‘알바트로스’ 상영, 피브로듀오의 재활용악기 연주회가 진행된다.

놀이행사로는 바람을 적은 연날리기, 태양과 바람을 주제로 해질녘까지 뛰어노는 가족참여 놀이프로그램 ‘비전력놀이터’, LED를 이용한 ‘빛의 놀이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손수건, 텀블러,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는 캠페인과 그림자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육경숙 센터장은 “재생에너지 문화축제를 통해 서울시민들이 재생에너지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고, 태양의 도시의 시민으로서 자연이 곧 에너지가 되고 일상의 삶이 되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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