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산소 순환유동층 발전 기술, 리튬 이차전지 음극재 기술 등 2건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곽병성)이 달성한 연구성과 2건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2006년부터 국가 과학기술 역할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100선에 선정된 에너지기술연구원의 기술은 ‘굴뚝 없는 순산소 순환유동층 발전 기술’과 ‘전기자동차 주행거리 향상을 위한 리튬 이차전지 음극 신소재 기술’로 에너지·환경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구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순산소 순환유동층 발전 기술’은 다양한 고체연료들을 연소시킨 후 스팀터빈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다른 성분 배출 없이 고순도 이산화탄소만 배출함으로써 이산화탄소 저장·이용 공정과 연계해 굴뚝 없는 발전소를 구현할 수 있다는 평가다.

장보윤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리튬 이차전지 음극 신소재 기술’은 기존 소재에 비해 3배 이상의 용량을 갖는 산화 실리콘(SiOx) 나노분말 제조를 통해 리튬 이차전지 음극소재의 용량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곽병성 에너지기술연구원장은 “이번 우수성과 선정은 연구원의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증명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 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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