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의원 “광업소 작업환경 개선 시급, 내실있는 안전교육 해야”

[이투뉴스] 대한석탄공사가 운영하는 광업소에서 5년간 안전사고로 6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석탄공사가 운영하는 3개 광업소에서 지난 5년 동안 6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75%인 50명이 장성광업소라고 밝혔다.

현재 석탄공사는 장성·도계·화순의 3개 광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광산안전관리자는 1년에 1회, 광산근로자는 2년에 1회 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했다.

이 같은 안전교육 의무화 이후 석탄공사의 3개 광업소 교육대상자의 이수율은 100%였음에도 장성광업소는 올해만 안전사고로 2명이 사망, 9명이 부상당한 것이다.

이에 어기구 의원은 “열악한 광업소의 작업환경을 시급히 개선하고 근로자의 안전교육을 내실있게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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