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석유시장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유가가 상승세에 들어갔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6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59.42달러로 전일대비 0.68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0.55달러 상승한 53.36달러로 나타났다. 두바이유 현물은 0.62달러 떨어진 58.8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내년 이후에도 석유시장 안정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OPEC 사무총장의 의지 표명, 미 소매 판매지표 부진에 따라 0.28% 하락해 98.01을 기록한 미 달러 인덱스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형성 등으로 상승했다.

반면 전주대비 1050만배럴 증가해 4만3250만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미 원유재고 전망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