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용 꽃 별도제작 독거노인·소외계층 전달

▲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 늘푸른공원에서 지역주민들이 원예사 지도에 따라 꽃을 식재하고 있다.
▲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 늘푸른공원에서 지역주민들이 원예사 지도에 따라 꽃을 식재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본부장 류성대)는 16일 밀알복지재단 경기지부와 본부 늘푸른공원에서 성남시 분당동 명품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우리마을 ’마음이음’ 꽃 피우기 행사'를 가졌다.

분당발전본부는 2016년 10월 분당동주민센터와 ‘행복홀씨 입양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매년 꽃길 가꾸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자원봉사를 신청한 주민이 서로에게 ‘사랑의 꽃’을 나누며 친교를 다지는 방식으로 열렸다. 

본부는 지난 6월에도 ‘꽃 피우기 행사’를 주최해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고, 이후 한 번 더 행사를 개최해 달라는 지역주민 요구에 부응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분당발전본부는 지역주민 요구에 맞춰 지난 행사 방식에 기부용 꽃 제작을 추가해 나눔과 기부가 어우러지도록 했다. 지역주민들은 따뜻한 햇살 아래 원예사의 지도를 받아 두가지 꽃화분을 제작했다.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미리 준비한 200셋트의 꽃화분이 모두 소진됐고, 그 중 기부용 꽃 100셋트는 꽃을 만든 주민의 이름으로 분당 독거노인·소외계층 등에 전달됐다.

본부는 또 영흥발전본부에서 지원한 석탄재 에코볼(인공경량골재)을 기념품으로 배포하고 ‘발전소 카페’라는 쉼터를 마련해 커피를 제공했다.

기부용 꽃화분을 만든 지역주민은 “내가 만든 꽃이 독거노인의 우울감·외로움 해소와 아동들의 정서발달에 긍정적인 효과를 줘 우리 마을이 지금보다 더 행복한 마을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분당발전본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분당발전본부는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통해 '2019년 분당 현대화사업 성공적 추진의 해'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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