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화 한난 사장 “기본합의서 체결은 갈등해결의 첫걸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지역난방공사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를 찾아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지역난방공사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를 찾아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투뉴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김학용) 소속 의원들은 17일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광주전남지사 현장을 찾아 SRF 열병합발전소로 인한 갈등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2019년 국정감사의 일환으로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현장을 찾은 환경노동위는 지난달 말 체결한 ‘민관협력 거버넌스 기본합의서’ 및 향후 한난의 향후 운영 계획 등을 보고 받았다.

환노위 시찰에는 김학용 위원장(자유한국당)을 비롯해 신창현(더불어민주당), 이장우(자유한국당), 김동철(바른미래당) 의원과 환경부, 전라남도, 나주시 및 한난 관계자 등 3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난은 업무보고를 통해 발전소 가동 관련 주요 쟁점과 그간의 해결 노력에 대해 설명했으며, 환노위 위원들은 기본합의서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 상황을 질문하는 등 갈등 해결 노력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난은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문제해결을 위해 주민, 산업통상자원부, 지자체 등과 지난해 12월 민관 거버넌스를 구성해 최근까지 모두 14차례의 회의를 거쳐 지난달 26일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이후 현재 시민참여형 환경영향조사를 비롯해 손실보전방안 등 후속조치를 준비 중이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민관이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것은 나주 SRF 해결을 위해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지역주민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이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의미 있는 합의를 도출한 성공적인 사례로서 갈등 해결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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