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1000억원 목표로 씨앗돈 200억원 출연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과 김태오 DGB대구은행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협력의지를 다지고 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과 김태오 DGB대구은행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협력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21일 대구 본사에서 DGB대구은행과 더 좋은 지역경제를 위한 상생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행사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과 김태오 DGB대구은행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협력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저리의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사는 이날 협약에서 1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먼저 1차 출연을 통해 상생펀드 운영기금 200억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금은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최대 5억원 한도 내에서 대출금리 1.5%를 기본으로 감면 지원하고, 기업 신용도 등에 따라 최대 1.2%까지 추가 감면도 가능하다. 사업은 11월 초부터 본격 시행되며, 자금 대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가까운 대구은행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채희봉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중소기업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해 대중소기업이 상생 발전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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