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운영지원센터 개소…수익 극대화 및 운영관리 지원

▲24일 진주시 경남과학기술대에서 열린 남동발전 영농형태양광 시범사업 준공 및 운영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4일 진주시 경남과학기술대에서 열린 남동발전 영농형태양광 시범사업 준공 및 운영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자사가 출연한 13억원 상당의 농어촌상생기금을 활용해 경남 6개 지역에 100kW씩 모두 600kW규모의 영농형태양광 시범사업을 준공하고 24일 경남과학기술대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된 영농형태양광은 해당지역에 무상기부돼 수익원을 마을복지에 사용하게 된다. 이와 관련 남동발전은 별도 영농형태양광 운영지원센터를 만들어 이들 설비를 세계 최고 영농형태양광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농민들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들시설을 통합관제하는 한편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지역대학과 연계해 누적일사량, 소출량, 토양분석 등으로 시설이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후속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남동발전은 2017년 6월 경남 고성군과 협업해 하이면 덕호리 일원 농지 2480㎡(약 750평)에서 100kW급 계통연계 영농형태양광 발전을 국내 처음 실증, 재생에너지 확산과 농민 부가수익 창출 가능성을 입증했다.  

유향열 사장은 “영농형태양광은 재생에너지 사업의 새로운 사업모델로 농가소득 향상과 정부 재생에너지 3020 계획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향후 영농형태양광 확산을 통해 농촌을 떠난 청년들이 고향에 돌아와 안정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청년귀농의 소망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문승욱 경상남도 부지사, 박현건 경남과학기술대 부총장, 이상홍 에너지공단 부이사장을 비롯한 경남도 6개 지자체장과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 등 10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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