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점검으로 발굴한 어려운 이웃 취약시설 개선
[이투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장재경)는 25일, 관내 가스안전마을인 경기도 화성시 ‘제부리마을’ 주민들의 가스시설을 일제점검하고, 어려운 이웃의 노후 불량시설 개선 및 주민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경기본부는 올해로 2년차에 접어든 가스안전마을 60여세대를 대상으로 지난 9~10월에 1, 2차에 걸쳐 LP가스안전지킴이 청년인턴을 투입해 각 세대를 방문하며 일제점검을 펼쳤다. 이를 통한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LP가스 호스를 사용하는 세대 가운데 주민들의 신청과 마을주민들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마을이장의 추천을 받아 형편이 어려운 15세대를 선정, 노후 호스시설을 금속배관으로 무료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경기본부는 이번 시설개선 수혜자 확대를 위해 그간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함께해 온 남양에너텍, 현대에너지, 하나에너지, 사강에너지 등 4개 판매업소와 ‘가스안전마을 시설개선추진단’을 구성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재료비의 일부와 검수를 맡고, 판매업소는 가스시설시공 재능기부로 참여해 21일 부터 25일 까지 선정세대의 노후 호스시설을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최종검수를 마쳤다.
장재경 경기지역본부장은 “특히 올해는 안전마을 세대별 방문 일제점검을 통해 시설의 안전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시설개선을 추진했다”며 “사고예방을 위해 사용자의 안전사용과 함께 이상이 발견될 때 즉시 개선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본부는 지난해 조수간만으로 바닷물 때에 따라 통행이 제한되는 제부도내 주민의 약 80%가 60대 이상의 고령인 제부리 마을을 가스안전마을로 선정하고, 마을 경로당 및 주민 11세대의 시설개선을 추진한 바 있다. 가스안전마을은 공사가 가스사고 없는 안전한 농촌과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농촌마을을 선정해 3년간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