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보급 확대를 위한 양국 간 교류의 장 마련

▲이상훈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좌측 여섯 번째)과 아이너 옌센(Einar Jensen) 주한 덴마크 대사(좌측 다섯 번째) 및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좌측 여섯 번째)과 아이너 옌센(Einar Jensen) 주한 덴마크 대사(좌측 다섯 번째) 및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 이상훈)는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덴마크에너지청(DEA, Danish Energy Agency)과 덴마크 선진 해상풍력 사례와 우리나라 해상풍력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공동 워크숍에서 양국은 덴마크가 해상풍력 보급 확산을 위해 도입한 원스탑샵(ONE-STOP-SHOP) 제도와 관련 모델, 해상풍력 현황 등을 공유했다.

원스탑샵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해 덴마크에너지청이 재생에너지보급 촉진법에 의거해 사업자 대신 발전지구 지정과 환경영향평가 승인, 발전사업 허가 등의 업무를 일괄 수행하는 제도다. 

발전사업자와 관계부처 중간에서 승인절차를 일괄적으로 처리되도록 지원해주는 등 업무의 효율성 증진과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돕고 있다. 덴마크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수용성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풍력업계는 덴마크 우수제도와 사례를 벤치마킹해 국내 풍력 산업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공단은 향후 업무협력 일환으로 내달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Wind Europe Offshore 2019'에 덴마크에너지청의 초청으로 참가해 해상풍력 현황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상훈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워크숍을 계기로 덴마크의 풍력관련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내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계기가 됐다"며 "양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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