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리안社, IMO 선박 배출가스 규제강화 대응

▲미국 도리안사와 현대글로벌서비스 관계자들이 지난해 5월 협약을 맺고 LPG선 보급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미국 도리안사와 현대글로벌서비스 관계자들이 LPG선 보급을 위한 협력을 다짐한 지난해 5월 협약식 모습.

[이투뉴스] 글로벌 운송선사이며 LPG 전문 운송선사인 미국 도리안 LPG’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배출가스 규제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LPG선박 보급에 앞장서고 있으며, 그 속도를 한층 더 빠르게 할 계획이다. 이 같은 LPG선박 보급계획은 지난달 말 진행된 세계LPG포럼에서 발표됐다.

도리안 LPG’는 친환경 LPG선박 보급에 앞서 20179월 미국 해운국의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으며, 지난해 5월에는 현대글로벌서비스와 MOU 체결을 통해 선박 10척을 LPG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도리안 LPG’LPG선박 보급에 속도를 높이는 것은 LPG선박이 기존 선박 대비 황산화물(SOx)95%, 질소산화물(NOx)15~20%, 이산화탄소(CO2)20% 적게 배출해 친환경적이면서, 엔진의 연료 소비량이 10% 가량 적어 경제성도 만족시키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존 하지파테라스 도리안 LPG’ 회장은 글로벌 운송선사로서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환경적 편익을 증대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LPG추진선박 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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