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공급세대수 210만호, 신사업 매출 5000억원 달성
냉난방 수요개발, 해외시장 개척, 집단에너지 상생 전략과제로

▲황창화 한난 사장(가운데)이 고객, 시공사 대표, 직원 등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손을 맞잡고 중장기 경영전략 달성을 다짐하고 있다.
▲황창화 한난 사장(가운데)이 고객, 시공사 대표, 직원 등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손을 마주잡고 중장기 경영전략 달성을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30일 분당 본사에서 3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중장기 경영전략 선포식’을 열어 다가오는 10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임직원들의 실천의지를 다졌다.

창립 34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는 한난의 지속가능 성장 및 미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 에너지정책 및 경제·사회 등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를 적극 반영한 새로운 중장기 경영전략 및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선포식에는 공사 직원뿐만 아니라 고객, 시공사 대표 등 ‘상생·혁신·안전, 소통’이라는 핵심가치와 관련한 이해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국민소통 기반의 행사로 진행했다.

한난은 새로운 슬로건으로 ‘LINK ALL 한난, 깨끗한 에너지로 국민을 행복하게’로 정해 중장기 경영전략의 4대 키워드인 현재, 미래, 직원, 모두와의 연결(LINK)을 통한 비전달성 의지를 반영했다. 더불어 앞으로 ‘한난’이라는 약어명칭을 대외 홍보 등에 적극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핵심가치에는 국민과 근로자의 생명·안전 보호 등 안전 최우선 가치 문화를 새롭게 포함시켰고, 혁신성장과 사회적가치 등을 고려해 오는 2028년까지 공급세대수 210만호, 신사업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사회적가치 창출지수 100점,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이라는 경영목표도 설정했다.

4대 전략방향은 ▶핵심가치 경쟁력 강화 ▶미래성장동력 확보 ▶사회적 가치 실현 ▶더 좋은 경영체계 구축으로 정했고, 기존의 8대 전략과제 및 23개 세부 추진과제를 16개 전략과제로 통합했다.

주요 전략과제는 전략적 냉난방 수요개발을 시작으로 차세대 스마트 지역난방 공급시스템 구축, 해외시장 개척 및 평화경제 인프라 구축, 집단에너지 상생 선도 등이다. 여기에 과제 실행을 위한 65개의 액션플랜도 마련했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이번 선포식이 기존 경영체계를 과감히 개선, 한난의 지속성장 및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새롭게 설정한 비전 및 경영전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혜와 열정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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