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예상치를 웃도는 미국 원유재고 증가에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0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0.61달러로 전일대비 0.98달러 하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0.48달러 떨어진 55.06달러로 나타났다. 두바이유 현물은 배럴당 61.32달러로 전일대비 0.32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지난 주 미국 원유재고가 당초 시장 예상치를 상회해 570만배럴 증가했다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 APEC 정상회의 취소에 따른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지연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반면 캐나다 키스톤 파이프라인 누유현상에 따른 가동 정지, 미 기준금리 인하, 전일대비 0.05% 하락해 97.65를 기록한 미 달러 인덱스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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