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기존 설비시스템 안전설비 확충 및 공급안정성 강화

▲민정식 한난 해외사업처장(맞은편 오른쪽 2번째)을 비롯해 사업 관계자들이 모여 안전설비 개선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민정식 한난 해외사업처장(맞은편 오른쪽 2번째)을 비롯해 사업 관계자들이 모여 안전설비 개선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지난달 30일 몽골 수흐바타르주 바룬우르트市에서 지역난방 및 온수공급시스템 사후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안전시설물 공사를 완료하고, 현지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민정식 한난 해외사업처장을 비롯해 몽골 수흐바타르주 에르덴바타르주 주지사, 몽골 에너지부 엥흐투야 선임 사무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몽골사무소 김수양 부소장 등 사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KOICA가 지원하고 한난이 시행한 이번 사업은, 그동안 무상원조사업의 취약지대였던 지역난방공급시설 사후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뤄졌다. 기존 설치한 지역난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문제점을 발굴·개선함과 동시에 현지 직원들에게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실시, 안전하고 안정적인 시설 운영이 기대 된다.

더불어 한난은 기존 집단에너지 공급시설에 석탄재 처리 시스템, 소방배관 동파방지 설비, 다양한 안전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시스템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그동안 사람이 직접 수레로 운반하던 석탄재를 컨베이어 이송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이송 할 수 있는 석탄재 처리설비를 설치, 근무자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석탄재 비산방지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에도 큰 효과가 예상된다.

한난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지역난방 및 지역냉방, 전력,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외 ODA 사업뿐만 아니라 한국형 집단에너지 모델을 해외에 수출,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난방시스템 안전설비 교체 및 교육을 마친 후 양측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지역난방시스템 안전설비 교체 및 교육을 마친 후 양측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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