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및 농업회사법인 성우 등과 협약

▲송재섭 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좌측 세번째)과 원천마을 농업법인 대표자들이 '농어촌마을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송재섭 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좌측 세번째)과 원천마을 농업법인 대표자들이 '농어촌마을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투뉴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충남 홍성군 원천마을과 농촌 에너지전환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4일 홍성국 결성면 금곡리 마을회관에서 '농어촌마을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실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천마을 재생·활성화 사업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성군을 비롯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업회사법인 성우, 충남에너지전환네트워크, 충남대, 한밭대, 대한한돈협회 홍성지부, 우광산업, 팜스코, 씽킹피, 아이에스엠, 원천마을 지역주민 등 인근 농업사업체 대표와 학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서부발전과 각 기관 및 기업은 마을자원의 친환경적 순환과 신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한 에너지전환, 교육‧문화‧관광활성화를 위한 컨텐츠 발굴, 마을자원을 활용한 지역소득모델 고안 등을 위해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마을 재생‧활성화 사업은 인구감소나 주거환경 노후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경제‧물리‧사회적으로 마을을 활성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서부발전은 ‘농어촌마을에 변화를 일으키는 바람- WP MOVE WIND'를 슬로건으로 홍성군 원천마을 재생‧활성화 사업에 힘을 보탠다는 구상이다.

송재섭 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원해결성‧일회성 지원에서 벗어나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사회적 공감을 얻는 사업이 추진 되길 희망한다"며 “지역 현안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소득증대와 환경보전, 공동체 복원 등 사회적 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원천마을 지역주민은 “서부발전과 홍성군뿐만 아니라 충남대 등 학계와 산업계 여러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도와준다니 든든하다”고 사의를 표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9월에도 태안군 이원면 내2리 만대마을 협약을 맺고 경관개선 및 지역소득모델 발굴 등 지속가능한 농어촌 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을 결의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