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학부모 150여명 참석 꿈과 재능 발휘

▲2일 나주혁신도시 전력거래소 본사에서 제1회 꿈나무 사생대회가 열렸다.
▲2일 나주혁신도시 전력거래소 본사에서 제1회 꿈나무 사생대회가 열렸다.

[이투뉴스]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지난 2일 나주혁신도시내 본사 정원에서 나주지역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초청한 가운데 제1회 꿈나무 사생대회(그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력거래소와 나주시다문화센터(센터장 하양진)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다문화 2세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80명의 어린이와 학부모 등 약 150여명의 다문화 가족이 참석해 무르익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저마다의 미술적 재능을 발휘했다.

전력거래소는 입선작에 소정의 상금을 수여하고, 참석한 어린이 전원에 별도 기념품을 제공했다.  

이번 사생대회를 주관한 하양진 나주시다문화센터 센터장은 “다문화 자녀들에게 특별한 동기 부여가 되는 행사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전력거래소에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전력거래소는 다문화 가정 비중이 높은 전남지역 특성을 고려해 센터와 다문화가정 엄마학교, 다문화 청소년 멘토링 캠프 및 진로체험 교육, 초등학생 특기지원 프로그램 등 다문화 2세 양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사생대회는 관련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전력거래소는 올해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가을 혁신도시에서 꿈나무 사생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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