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전력시험기술원 STL 멤버 정회원 자격획득 확보 지원

[이투뉴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최규하)은 국내 전력기기 제조사 지원을 위해 LS산전(대표 구자균)의 세계단락시험협의체(STL) 멤버 시험기관 지정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전기연구원은 2001년 전 세계 전력기기 산업계에서 독보적 권위를 가진 STL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시험인증 분야 인프라와 시험기술, 운영시스템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야 이 자격을 이어갈 수 있다.

STL 정회원이 발급한 시험인증서는 세계 시장에서 높은 신뢰도와 권위로 통용돼 국내 STL 기관이 있다면 제조사 입장에서는 굳이 해외로 나가 시험인증을 받을 필요가 없다.

현재 전기연구원의 시험규모와 역량은 네덜란드 KEMA에 이어 세계 2위, 환태평양 지역에서는 독보적인 1위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연구원은 LS산전 전력시험기술원의 STL 지정을 위해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규하 전기연구원장은 “연구원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전력시험 기술을 통해 국내 제조사들이 품질향상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국내 다른 시험기관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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