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성대골 핸드픽트 호텔서 '성대골 리빙랩 포럼' 개최

▲성대골 에너지전환 리빙랩 프로그램
▲성대골 에너지전환 리빙랩 프로그램

[이투뉴스] 기후위기에 대응한 도농에너지협동자립마을 구축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성대골에너지전환마을은 6일 오후 서울시 동작구 성대골 핸드픽트 호텔에서 '상상하자! 성대골전환센터, 도전하자! 도농협동에너지자립마을'을 주제로 성대골 에너지전환 리빙랩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 1세션에서 이승준·류정민 성대골 청소년연구원은 지역자원조사 결과를 보고하고, 심한별 서울대 아시아도시사회센터 선임연구원과 김상윤 내용연구소장은 ‘회복력 있는 도시를 위한 지식과 기술의 커먼즈 : 도심제조업을 도시전환과 연결하기’를 주제로 발제를 한다.

또 성대골리빙랩 마을연구원인 이승준(성남고2), 류정민(성남고2), 전서희(수도여고1), 정주원(20대), 차은주(30대), 한영란(40대), 윤혁(50대), 백영자(60대), 강필순(70대)씨 등 다양한 연령층이 세대별로 토론을 벌인다.

2세션에서는 박혜린 이노마드 대표가 소수력 발전의 원리와 사업성을, 이기관 마이크로발전소 대표가 영농형태양광의 현황과 전망을 각각 발표한다. 토론은 이기열 완주군 고산촌마을 이장, 조승현 하동군 하남마을 이장, 이상윤 지리산둘레길 상임이사, 김혜수 하동군의원 등이 참여한다.

앞서 지난 6월 완주군 고산촌마을과 성대골에너지전환마을은 도농협동에너지자립마을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포럼은 서울시 후원으로 성대골 마을닷살림협동조합이 주관한다. 참가문의는 에너지슈퍼마켙(02-3280-6684)으로 하면된다. 

김소영 성대골 마을닷살림협동조합 이사장은 "기후변화는 폭우나 폭염뿐만 아니라 경제·사회적 변화를 불러일으키는데, 환경의 변화가 도시위기로 전이되지 않도록 하는 도시 회복력은 물리적 공간과 사회적 관계를 동시에 재구성하는 체제적 전환을 필요로 한다"면서 "도시 한계를 넘어 지역과 협력하는 에너지자립마을 모델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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