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지난 주 미국 원유재고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증가해 급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1.74달러로 전일대비 1.22달러 하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0.88달러 떨어진 56.35달러로 나타났다. 두바이유 현물은 배럴당 61.49달러로 전일대비 0.15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시장의 예상치인 150만배럴을 크게 상회해 793만배럴 증가한 지난 주 미국 원유재고, OPEC+가 오는 12월 회의에서 감산규모를 확대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 칠레 APEC 회의 취소로 미-중 무역협정 1단계 합의 서명이 12월로 연기될 수 있다는 가능성 제기돼 영향으로 하락했다.

반면 전일대비 0.05% 하락해 97.93을 기록한 미 달러화 인덱스는 하락폭을 제한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