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3222억원·순이익 2063억원…정유 영업익 959% 상승

[이투뉴스] GS칼텍스의 3분기 실적이 지난분기에 비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GS칼텍스는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공시에 따르면 3분기 8조945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중 영업이익은 3222억원, 세전이익은 2769억원, 순이익은 2063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매출액은 7조6681억원을 기록한 지난분기 매출액과 비교해 1조2276억원(16.7%)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3222억원으로 1888억원(141.5%) 증가했다. 순이익은 1587억원(333.3%) 늘어난 2063억원에 달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583억원(-8.8%), 영업이익은 3138억원(-49.3%), 순이익은 2306억원(-52.8%)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정유부문 매출이 7조1997억원으로 지난분기 5조8784억원 대비 22.5% 증가했다.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2109억원으로 지난분기 199억원과 비교해 959% 상승하는 기록적인 모습을 보였다.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1조4401억원으로 지난분기 1조4597억원 대비 1.3%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920억원으로 지난분기 803억원 대비 1.4.5% 증가한 상황이다. 윤활유는 매출액 3058억원을 기록해 지난분기 3301억원 대비 7.3% 감소했다. 윤활유 영업이익은 193억원으로 지난분기 332억원에 비해 41.7% 줄어들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기존 사업의 효율성 증대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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