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대륙제관 생산라인 증설 따른 협력체제 구축

▲김유호 가스안전공사 충남지역본부장과 이순성 대륙제관 공장장이 CRV 부탄캔 생산라인 운용실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김유호 가스안전공사 충남지역본부장과 이순성 대륙제관 공장장이 CRV 부탄캔 생산라인 운용실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투뉴스] 부탄캔 안전성 향상을 통한 파열사고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부탄캔 생산라인의 기술·안전 지원에 나섰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유호)7일 휴대용 부탄가스 제조업체인 대륙제관 아산공장을 찾아 현장에서 기술·안전 지원을 펼쳤다. 이번 지원은 파열방지기능 부탄캔 보급확대를 꾀하는 정부 정책에 맞춰 대륙제관이 파열방지 부탄캔(CRV) 생산량을 분당 300개에서 600개로 두 배 증설한데 따른 조치다.

부탄캔 파열방지기능은 부탄캔 내부 압력이 일정수준으로 올라가면, 용기 상부의 배출구를 통해 내압을 방출시킴으로써 폭발을 방지하는 기능이다. 세계적으로 적용되는 파열방지기능은 크게 CRV(Countersink Release Vent)RVR(Rim Vent Release) 기능으로 분류된다. 대륙제관은 자체 특허기술인 CRV기능을 적용시켜 폭발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부탄캔 세계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대륙제관은 해외수출 1, 5000만불 수출탑, 파열방지 부탄캔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선 공로로 올해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최고의 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순성 대륙제관 공장장은 생산라인 증설에 따른 가스안전공사의 협조에 감사를 표하며 정부의 안전정책에 발맞춰 안전한 부탄캔 보급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유호 충남지역본부장은 생산 공정의 사고가 대형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안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도 파열방지 부탄캔의 안정적인 보급에 가스안전공사가 안전·기술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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