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11월 첫주 휘발유가격이 떨어지면서 5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미국 원유재고 증가로 인한 국제유가 하락과 미 달러화 하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첫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9원 하락한 리터당 1535.1원, 경유 판매가격은 2.0원 내린 리터당 1381.5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마지막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33.4원 하락한 리터당 1430.4원, 경유 공급가격은 27.0원 내린 리터당 1267.1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기준 최저가 주유소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1513.3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550.1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자가상표로 경유 판매가격은 1355.3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396.5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5.1원 하락한 1621.4원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6.3원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1원 하락한 1506.7원으로 서울 판매가격 대비 114.8원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33.4원 하락한 1430.4원, 경유 공급가격은 27.0원 내린 1267.1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전주대비 8.7원 하락한 1457.8원, 최저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58.8원 내린 1407.0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중국간 고율관세 단계적 철회 합의, 이란의 핵합의(JCPOA) 이행수준 축소 등의 상승요인과 미국 원유재고 증가, 미 달러화 환율 하락 등의 하락요인이 혼재하고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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