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동작구회, 배관부식·배기가스 누출, 보온재 등 확인

▲김병규 열관리시공협회장과 박기종 영등포‧동작구회장을 비롯한 봉사단원들이 사회공헌 의지를 다지고 있다.
▲김병규 열관리시공협회장과 박기종 영등포‧동작구회장을 비롯한 봉사단원들이 사회공헌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열관리시공협회(회장 김병규) 영등포동작구회(구회장 박기종)11일 독거노인, 환자 등이 거주하는 영등포역 부근 쪽방촌 취약계층 세대를 대상으로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난방설비 점검 봉사활동을 벌였다.

영등포역 부근 쪽방지역은 노후된 무허가 건물이 밀집돼 한집을 여러 개의 방으로 나눈 형태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단열이 되지 않으며 연탄보일러 1대로 7~8가구가 함께 사용하는 독거노인, 환자 등 에너지 취약계층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영등포구청,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와 함께 진행한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쪽방촌 취약계층 세대 연탄보일러 배관 및 배기가스 누출 여부, 배관 누수, 보온재 등을 점검하고 사용이 불가한 보일러는 새 보일러로 교체토록 했다. 또 분배기 누수나 연도가 이탈된 부분은 현장에서 바로 개선조치를 취했다.

김병규 협회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다가오는 겨울은 더욱 매섭고 춥게 느껴질 것이라면서 어려운 이웃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되게 생각한다바쁜 일정에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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