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2.18달러로 전일대비 0.33달러 하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0.38달러 떨어진 56.86달러로 나타났다. 두바이유 현물은 배럴당 61.15달러로 전일대비 0.27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에 좋은 합의일 경우에만 무역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전월대비 하루 117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우디 10월 원유생산량, OPEC+ 추가감산 불확실성 지속, 중국 생산자물가 하락 및 10월 자동차 판매 감소 등 중국 경제지표 부진 현상으로 하락했다.

반면 키스톤 송유관 가동 중단으로 쿠싱지역의 원유재고가 감소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추정, 전일대비 0.15% 하락해 98.21을 기록한 미 달러 인덱스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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