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어댄·그레이프랩 등 7개 사회적기업 참여해 2주간

▲SK이노베이션은 교보문고 광화점에서 ‘행복마켓’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사회적기업 성장에 조력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교보문고 광화점에서 ‘행복마켓’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사회적기업 성장에 조력하기로 했다.

[이투뉴스] SK이노베이션이 ‘행복마켓’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사회적기업 성장에 조력하기로 했다. SK이노는 교보핫트랙스,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와 협력해 12일 서울 종로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행복마켓’ 팝업스토어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SK이노베이션이 사회적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이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행복마켓’을 공동 운영하자는데 뜻을 함께한 것으로 2주간 계속된다. 

SK이노베이션은 육성 중인 사회적기업 추천 및 홍보 지원, 행복나래는 ‘행복마켓’ 팝업스토어에 참여할 사회적기업 선발 및 프로모션 전반의 운영 지원, 교보핫트랙스는 판매 공간 제공 및 판매 활동 지원에 각각 나섰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모어댄, 그레이프랩, 오셰르, 아트임팩트, 기장사람들 등 7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해 각각 색깔이 담긴 제품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손용현 교보핫트랙스 상품개발팀 차장은 “사회적가치 창출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기업들과 협력해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기업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사회적기업들은 판로 확보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관련 분야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 실장은 “국내 최고의 지식문화 전문기업 교보가 갖고 있는 경영 철학은 SK이노베이션과 행복나래, 그리고 사회적기업들이 지향하는 ‘더 행복한 세상’과 의미가 같다”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에 1차로 시작된 ‘행복마켓’ 팝업스토어는 오는 25일까지 2주간 운영되며 성과에 따라 교보문고 강남점, 대구점 등 전국으로 확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과 행복나래는 지난 9월부터 현대백화점과 협업해 친환경 사회적기업 제품 특별전을 열고, 안 입는 옷을 기부하면 더현대닷컴 쿠폰, 현금 등으로 교환해주는 ‘그린 라이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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