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 출범…현안 및 가짜뉴스 대응 선언

▲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 출범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 출범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투뉴스] 재생에너지산업 현안사항 협력과 가짜뉴스 대응을 위해 산업계·학계·시민사회가 손을 맞잡았다.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는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향후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협의회에는 태양광산업협회, 태양열에너지협회, 소형풍력협의회, 해양에너지산업협회(준), 전국태양광발전협회, 태양광공사협회 등 산업계 협단체와 태양광발전학회, 풍력에너지학회, 태양에너지학회 등 학회,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 등이 참여해 공동대표로 활동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재생에너지 산업에 관심을 기울여 온 여·야 국회의원과 정부 인사가 참석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금 정부가 이전 정부에서 계획됐다는 이유로 석탄발전소를 7개나 새로 짓는 것은 큰 문제"라며 "재생에너지 문제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협의회를 통해 재생에너지 업계간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술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구 자유한국당 의원은 "기후변화로 재생에너지 전환이 세계적 추세인 상황에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산자위 위원장으로서 갖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촉진법 개정안이 이번 회기 중 긍정적으로 처리되도록 산자위에서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은 "태양광의 경우 중국의 저가공세에 부작용이 나타나고 풍력산업은 기술력 있는 선진국에게 산업을 빼앗길 가능성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이번 협의회 발족은 재생에너지 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유의미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우석 산업부 신재생에너지 정책추진단장도 "재생에너지 올바른 발전을 이끌 수 있는 방향은 현장의 목소리를 담을 것"이라며 "조만간 9차 전력수급계획과 5차 신재생에너지기본계획 마련에 앞서 협의회와 많은 소통을 하고 재생에너지에 대한 오해를 함께 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재생에너지 산업계 대변 활동 ▶재생에너지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와 관련된 정책생산, 정책건의, 정책홍보 ▶3020계획 적극 추진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전환에 대한 대국민 인식개선 활동 등 사업을 추진 할 예정이다.

사무총장을 맡은 정우식 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은 "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는 재생에너지산업에 해가 되는 가짜뉴스, 왜곡보도 등에 대응해 TF팀을 구성, 팩트체크로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협의회는 앞으로 재생에너지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과 동반 성장을 위해 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등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