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2019년 에너지절감 우수사업장 인증서 수여식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가운데)과 우수사업장 인증기업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유공자 포상’ 기업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가운데)과 우수사업장 인증기업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유공자 포상’ 기업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에너지절감 실적이 우수한 22개 기업 25개 사업장이 올해 에너지 챔피언으로 선정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15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2019년 우수사업장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LG전자,  삼성SDI, KT, 한화종합화학 종근당 등 22개 기업(25개 사업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선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업체에게 인증서와 인증현판이 주어졌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에너지효율 향상 노력을 다짐했다.

에너지절감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22개 기업은 LG전자, LG화학, 삼성SDI, NHN, KT, 한화종합화학, 코오롱인더스트리, 효성화학, 금호미쓰이화학, 성신양회, 아세아시멘트, CJ제일제당, 빙그레, 삼양사, 대상, 종근당, 일진디스플레이, 롯데쇼핑, 동우화인켐, 오텍캐리어, 청라에너지, 환경시설관리주식회사다.

우수사업장 인증제도는 기업의 자발적 에너지 절감노력을 평가해 우수기업에 ‘에너지 챔피언’ 타이틀을 부여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미국의 ‘Better Plants’와 독일의 ‘산업부문 자발적 협약’ 등을 벤치마킹해 2018년 도입했다. 

에너지공단은 정부 인증제도로 본격 추진된 지 두 번째 해를 맞아 규제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이날 수여식에서는 에너지절감뿐만 아니라 일자리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인 금호미쓰이화학과 LG전자 등이 ‘사회적 가치 창출 유공자 포상’을 받는 등 뜻깊은 자리가 이어졌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우수사업장 인증기업의 대표 및 현장 근로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인증 기업들이 에너지절감 노하우와 관련 기술을 많은 산업체와 공유할 수 있는 에너지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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