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뉴질랜드 IkeGPS그룹과 전력ICT 신사업 추진

[이투뉴스] 한전KDN(사장 박상철)이 뉴질랜드 현지기업과 손잡고 현지시장 개척에 나선다. 한전KDN은 지난 16일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IkeGPS그룹과 전력ICT 신사업 개발 및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전KDN의 배전 설비관리 전문솔루션을 활용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설비관리 운영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사업을 창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사는 ▶원격측량 및 디지털 트윈을 이용한 설비분석 기술 제공 ▶안정된 솔루션·장비 공급 ▶설비원격측량 기술 협력 등을 통해 전력ICT 분야에서 신사업을 추진하고 서비스 질을 개선하기로 했다.

IkeGPS 그룹은 자체 생산한 GPS를 활용해 설비분석 솔루션을 판매하고, 미국시장에 진출해 매년 700만달러 이상의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원격 좌표측량, 전주기울기 및 장력분석 등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장현 한전KDN ICT사업본부장은 “IkeGPS 그룹의 전문 솔루션과 한전KDN의 축척된 기술력을 결합해 고도화된 배전설비관리 기반을 조성하고 전력 신산업의 시너지를 창출해 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이크 맥길 IkeGPS그룹 부사장은 “한전KDN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공기업과 업무협약을 하게 돼 만족한다"면서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자사 보유하고 있는 전문기술을 적극 협조해 한국 전력ICT 시장발전에 동참하겠다”고 답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