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ㆍ중국ㆍ일본과도 추진 예정

한국과 프랑스가 전통적인 전력산업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하는 전력IT산업 표준화에 공동 협력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3일 차세대 변전자동화시스템, 에너지관리시스템 등의 표준화를 위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프랑스 대표기관인 전기통신기술연합(UTE)과 공동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프랑스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의 통신.제어용 구리배선 변전시스템을 국제표준 방식인 광케이블.이더넷 통신방식의 차세대 변전시스템으로 변환하는 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기술표준원은 이를 위해 오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ㆍ프랑스 전력IT 표준화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프랑스와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국제표준(ICE 61850) 기반 차세대 변전시스템이 전력계통에 적용되면 변전소 1개소당 10억원의 건설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변전설비 실시간 집중 감시로 정전시간 및 복구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등 설비의 운용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기술표준원은 설명했다.

 

기술표준원은 향후 중국, 일본, 미국 등과도 국제표준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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