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카물리주 4개 학교에 태양광 및 ESS 설치 지원

▲조복현 서울에너지공사 신재생에너지본부장(오른쪽 3번째)이 우간다 지구촌 햇빛발전소 지원 기금 전달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복현 서울에너지공사 신재생에너지본부장(오른쪽 3번째)이 우간다 지구촌 햇빛발전소 지원 기금 전달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우간다 카물리주와 ‘지구촌 햇빛행복발전소’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카물리주 4개 학교에 태양광설비 및 ESS를 설치했다.

지구촌 햇빛행복발전소는 전력공급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개발도상국가에 태양광 발전설비 및 LED 램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방공기업 최초의 해외 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이다.

서울에너지공사는 4개 학교에 1.5kW 태양광 패널과 14.4kWh의 ESS를 설치했다. 더불어 카물리주 건물 특성상 천장이 높은 점을 활용해 천장형 선풍기도 설치해 공기순환과 냉방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공사는 또 카물리주 학생들이 저녁에도 공부를 할 수 있도록 LED조명을 설치해 학생들의 저녁학습과 마을주민들의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카물리주에서는 태양광설비 보안관리를 위해 각 학교별 보안요원을 배치했다.

갓프리 트위터레즈 카물리 군경통솔자 대리인은 “서울에너지공사의 후원을 통해 4개 학교에 태양광을 지원받게 되어 기쁘다”라며 “지원을 받은 교장선생님, 학부보, 경비, 마을 이장 모두가 책임감을 느끼고 잘 관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우간다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 하병규 대사와 면담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하병규 대사는 “대한민국 정부의 ODA우선지원 국가로서 향후 더 많은 지원을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에너지공사에서 에너지영역 지원을 더욱 늘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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