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중국의 비관적 분위기 확산 등에 따라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2.44달러로 전일대비 0.86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0.67달러 하락한 57.05달러로 나타났다. 두바이유 현물은 배럴당 62.84달러로 전일대비 0.91달러 올랐다. 

국제유가는 트럼프 대통령 탄핵조사와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무역협상에 미진한 모습을 보이는 중국의 분위기, 동절기에 따른 미국 휘발유 수요 감소 전망, 전주대비 11만 배럴 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반면 전일대비 0.20% 하락해 97.81을 기록한 미 달러 인덱스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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