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주유소의 ‘모빌리티 & 로지스틱 허브’ 육성 전략 일환

▲GS리테일 직원이 GS25 편의점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GS리테일 직원이 GS25 편의점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투뉴스] 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와 GS리테일은 19일 1위 전동킥보드 공유기업 라임(Lime)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3사는 GS칼텍스 주유소, GS파크24 주차장, GS25 편의점에서 전동킥보드 충전 서비스 제공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사업에 대한 다각도의 협업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또한 이달 21일과 28일, 다음달 5일 세 차례에 걸쳐 서울시 강남구 GS타워에서 퍼스트라이드(First Ride)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동킥보드 사용법 안내 및 시승, 안전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이번 라임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주유소를 모빌리티 서비스 간 연계 지점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GS칼텍스 미래형 주유소 개념도.
▲GS칼텍스 미래형 주유소 개념도.

GS칼텍스 주유소를 전동킥보드 충전 네트워크로 활용함에 따라 고객이 출발지에서 인근 주유소까지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서 주유소에 주차된 공유차량으로 환승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게 되는 등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는 기존 주유소에서 제공하는 주유·세차·정비 등 일반적인 서비스 뿐만 아니라 카셰어링 및 전기차·수소차 충전 등 모빌리티 서비스를 비롯해 택배 서비스 홈픽, 스마트락커 서비스 큐부 등 물류 허브 기능도 포괄하는 ‘모빌리티 & 로지스틱 허브’로 주유소를 재정의하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미래형 주유소를 ‘모빌리티 & 로지스틱 허브’로 구축해 나가기 위해 향후에도 주유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을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GS리테일과 함께한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계열사간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 확대 방안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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