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까지 500MW 건설 예정

▲한수원은 19일 신규 양수발전소 부지로 선정된 충북 영동군에 사업소를 마련하고 개소식을 열었다. (왼쪽 네번째부터)박세복 영동군수,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 양무웅 범군민지원협의회
▲한수원은 19일 신규 양수발전소 부지로 선정된 충북 영동군에 사업소를 마련하고 개소식을 열었다. (왼쪽 네번째부터)박세복 영동군수,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 양무웅 범군민지원협의회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양수발전소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수원은 신규 양수발전소 부지로 선정된 충북 영동군 영동역 인근에 사업소를 마련하고 19일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15일 또 다른 양수발전소 건설지역인 홍천군에 사업소를 개설한 지 나흘만이다.

이날 영동양수사업소 개소식에는 이인식 그린에너지본부장 등 한수원 관계자와 박세복 영동군수, 양무웅 범군민 지원협의회장 등 지역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현판 제막식과 영동양수사업 경과보고 등을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홍천 사무소와 마찬가지로 양수발전 홍보관과 민원상담실 등을 갖췄다. 

한수원은 2029년까지 영동군 양강면 산막리에 500MW규모 양수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향후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 고시,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착공할 계획이다.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영동양수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과 상생 협력관계 구축이 우선”이라며 “지역주민과 긴밀히 소통하기 위해 현장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20일 포천에서도 포천양수사업소 개소식을 열었다.

포천시청 인근 성주빌딩 3층에 위치한 사무실은 건설 사전업무를 수행하는 업무공간 외에 양수발전 홍보관, 민원상담실 등을 갖춰 지역주민 소통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포천양수발전소는 750MW 규모로 2031년 12월에 준공될 계획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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