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재난 안전교육과 아차사고 공모 등 안전문화 정립

▲안전관리자들이 지진발생 상황을 가상해 대응조치를 취하고 있다.
▲안전관리자들이 지진발생 상황을 가상해 대응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투뉴스] 20171115일은 포항지진이 발생한 날로 포항시민에게는 끔찍한 공포로 기억되는 날이다. 포항에서는 그 날 지진이 있은 후 다행히 차분하게 일상으로 복귀하고 있으나 여전히 지진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

이에 따라 SK E&S 자회사인 영남에너지서비스(포항, 대표 고정연)11일부터 15일까지 포항지진 및 주요사고를 다시 한 번 떠올리며 되짚어보는 메모리얼 위크(Memorial Week)’로 지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영남에너지서비스는 전문가를 초빙한 지진재난 안전교육과 구성원이 참여하는 안전슬로건·아차사고 공모, 사고사례 사진전을 통해 안전의식을 향상시키고 안전문화를 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15일에는 전임직원이 실제 지진발생 상황을 가정해 지진대응 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을 맡은 강형구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지진방재센터 선임연구원은 포항지진이 있은 지 만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사람들의 관심이 줄어드는데 SK E&S계열의 영남에너지서비스가 이를 기억하며 메모리얼 위크를 운영하는 것은 매우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고정연 대표이사는 이번 메모리얼 위크는 단순히 과거의 사고를 기억하는 것을 넘어 4차 산업을 통해 미래 안전관리의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SK E&S 자회사 영남에너지서비스(포항)은 포항, 영덕 울진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에너지기업이다. 포항지진 당시 단 한 건의 2차사고도 발생시키지 않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았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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