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예상을 밑돈 미 원유재고 증가에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2.40달러로 전일대비 1.49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1.90달러 상승한 57.11달러로 나타났다. 두바이유 현물은 배럴당 60.45달러로 전일대비 1.41달러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138만배럴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미국 원유재고, OPEC 감산정책에 협력하겠다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발언, 미군 항공모함의 호르무즈 해협 항해 및 예멘 후티반군의 사우디 연합군 전투기 격추 등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상승했다.

반면 미-중 무역 협상 1단계 합의 지연 우려, 전일대비 0.02% 상승해 97.87을 기록한 미 달러 인덱스는 상승폭을 제한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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