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연장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1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3.97달러로 전일대비 1.57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1.57달러 상승한 58.58달러로 나타났다. 두바이유 현물은 배럴당 62.13달러로 전일대비 1.68달러 올랐다.

국제유가는 차기 OPEC 총회에서 OPEC+ 감산 조치가 3개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는 로이터의 보도, 미국과의 무역협상 1단계 합의 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중국 상무부의 발표, 이라크 시위 중 경찰의 총격으로 인한 사상자 발생 소식으로 상승했다.

반면 미국 하원의 홍콩 인권법 2건 가결에 따른 미·중 무역 협상 지연 가능성, 전일대비 0.04% 상승해 97.97을 기록한 미 달러 인덱스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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