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SK가스 협업…하루 60대 이상 완충
인천 및 수도권 서부권역 충전 편의성 도모

▲현대자동차와 SK가스가 협업해 SK행복충전 논현 충전소에 개소한 ‘H 수소충전소’
▲현대자동차와 SK가스가 협업해 SK행복충전 논현 충전소에 개소한 ‘H 수소충전소’

[이투뉴스] 현대자동차와 SK가스가 인천 남동구 SK행복충전 논현 LPG충전소에 ‘H 수소충전소의 문을 열었다.

현대자동차는 SK가스와 함께 진행한 인천시의 첫 번째 수소충전소인 ‘H 수소충전소의 설비 구축을 완료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H 수소충전소는 지난해부터 현대차가 수소충전소 구축 확대의 마중물 역할을 위해 도심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자체 구축하고 있는 충전소로, 현대차와 에너지 업체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수소산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이 수소충전소는 당초 현대차가 자체 구축 예정이었던 도심 4개소(부산, 국회, 인천, 강동)와 고속도로 휴게소 4개소(여주, 안성, 함안, 하남) 등 모두 8기의 수소충전소 중 7번째로 구축된 충전소다. H강동 수소충전소가 내년 초 마지막으로 개소한다.

‘H 수소충전소는 인천지역의 첫 번째 수소충전소로 총 216.86의 면적에 하루 6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다. 연중무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돼 인천 및 수도권 서부권역 운전자의 충전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와 SK가스가 협력해 추진한 ‘H인천 수소충전소에코 스테이션이름으로 기존 LPG충전 기능에 추가로 수소 충전까지 가능한 친환경 충전소로 변화를 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LPG 충전소 운영 경험을 보유한 SK가스와 협업체제를 구축해 수소충전소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