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의 불륜을 알게 된 사람에게 그 어떤 것도 위로가 될 리 만무하다. 간통죄 폐지로 불륜 당사자들을 처벌할 수 없는 만큼, 배우자의 외도를 알게 됐을 때 결정할 수 있는 선택지는 이혼과 위자료청구 두 가지 뿐이다.

문제는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만으로는 상간녀·상간남위자료청구소송에서 승소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두 사람의 부정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불륜증거수집이 꼭 필요한데 그렇다보니 직접 배우자의 카드 사용 기록, 문자 메시지를 뒤지거나 흥신소에 방문하는 등 웃지 못 할 상황도 생긴다.

타들어가는 속을 안고 불법적인 방법으로 불륜증거를 수집하려는 이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는 추후 상간남·상간녀소송에서 본인에게 불리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게 법무법인 태신 이혼가사전문팀 매듭지음의 황은하 이혼전문변호사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불륜증거수집을 해야 배우자와 상간녀, 상간남으로부터 정당하게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 원고, 피고 양측에서 수 차례 불륜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해온 황은하 이혼전문변호사와 상간녀위자료청구소송 성공 사례를 알아본다.

의뢰인 A씨와 남편 B씨, 그리고 피고 C씨는 모두 같은 산악회를 다니는 회원이었다. 세 사람은 동호회에서 우연히 만나 가까워졌고 C씨의 남편인 D씨와도 함께 부부 동반 모임을 즐기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얼마 후 D씨가 부상으로 동호회 활동을 쉬었고 의뢰인 A씨도 모임에 자주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서, B씨와 C씨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불륜을 저지르게 됐다.

A씨는 두 사람의 관계가 불륜이라고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산악회 지인의 제보로 불륜 사실을 알게 됐고 B씨에게 관계를 정리할 것을 경고했지만 부정행위는 계속 이어졌다. 이에 A씨는 C씨를 대상으로 상간녀위자료청구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혼전문로펌을 찾은 A씨는 이혼전문변호사의 조언에 따라 합법적인 선 안에서 불륜증거수집에 나섰다. C씨에게는 다시는 남편과 만나지 않기로 약속한 각서를 직접 받아내고, 산악회 회원들의 증언이 담긴 녹음파일 등을 불륜증거자료로 제출해 불륜행위를 입증할 수 있었다. 이에 A씨는 처음 청구한 금액 그대로 3천 5백만 원의 위자료를 손해배상금으로 지급받게 됐다.

법무법인 태신 이혼가사전문팀 매듭지음의 황은하 이혼전문변호사는 “상간남·상간녀소송에서 이기기 위해 불법적으로 불륜증거를 수집하거나, 감정에 휩쓸려 상간남·상간녀 직장에 불륜 사실을 폭로하는 등 사사로운 복수를 감행할 경우 오히려 상대방에게 책임을 벗을 빌미를 제공하게 될 수 있다”며 “상간녀·상간남위자료청구소송을 진행하기 전 이혼전문변호사와 상담으로 어떤 증거가 불륜을 입증하는 데 효과적일지, 어떤 방법으로 불륜증거를 수집해야 할지 등을 알아보는 것이 최우선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법무법인 태신 이혼가사전문팀 매듭지음은 황은하 이혼전문변호사를 비롯해 가사부 판사출신변호사, 대형로펌출신변호사, 서울대법학과출신변호사로 구성된 서울 이혼전문로펌이다. 상간녀위자료청구소송, 상간남위자료청구소송, 이혼 위자료, 재산분할청구소송, 양육권·양육비 분쟁 관련 사건을 2,500건 이상 수임하며 이혼 사건에 특화된 노하우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높은 법률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아 '2019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법률서비스 부문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