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나주 노인요양원과 업무협약 체결
체온 및 심박수 측정 가능 헬스케어밴드 지급

▲한전KDN 관계자들이 나주요양원 어르신에게 심박수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실버헬스케어밴드를 착용해 드리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들이 나주요양원 어르신에게 심박수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실버헬스케어밴드를 착용해 드리고 있다.

[이투뉴스] 전력통신망을 활용해 요양원에 모신 어르신들의 실시간 헬스케어 정보를 근무자는 보호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가 추진된다.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26일 나주시 노인요양원과 이런 내용이 포함된 실버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을 계기로 보호자가 사전에 동의한 어르신에 한해 건강정보 측정을 위한 헬스케어 밴드를 지급하고 시설내부에 데이터수집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체온과 심박수, 위치정보, 산소포화도, 심박변이도 등의 건강정보를 간호사와 요양사 및 보호자에게 실시간 제공하게 된다.

노인요양원 근무자는 업무 부담을 덜고, 원거리 보호자는 안심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한전KDN은 5월부터 추진한 정부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중 바이오헬스 분야의 실버헬스케어 시범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의료전문 밴드를 개발해 서비스 전문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정재훈 한전KDN 전력ICT개발원장은 “실버헬스케어 서비스는 급속한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전력ICT와 바이오헬스가 융합된 국민 지향적 복지 서비스"라면서 "향후 건강 패턴분석 및 이상 징후 판별 등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접목해 고령자를 포함한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돌봄 서비스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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