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GW 규모 발전 책임…새만금형 민간투자사업 본격 추진

▲새만금개발청 개발투자 홍보포스터.
▲새만금개발청 개발투자 홍보포스터.

[이투뉴스]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에 1.4GW 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맡을 투자자를 찾는다.

새만금개발청은 내년 1월10일까지 1.4GW 투자유치형 발전사업 투자제안서 접수를 받는다. 투자의향이 있는 기업은 1.4GW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투자사업과 발전사업을 연계해 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안서 접수는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투자사업의 적정성과 신뢰성 등을 평가해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채택된 제안서는 사업자 공모 시 사업모델로 적용된다. 투자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구역은 산업연구용지 남측 6.6㎢의 A구역과 국제협력용지 동측 11.8㎢의 B구역에 각각 500MW, 9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을 짓는다.

다만 새만금개발청이 투자사업 유형으로 산업투자와 개발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투자와 발전사업을 병행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대규모 투자제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투자유치형 발전사업을 통해 새만금이 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새만금 개발 가속화와 국가발전을 견인하는 경제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폭넓은 제안이 가능하도록 사업설명회 개최, 관심기업 방문설명 등 투자제안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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