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한밭대·건설환경시험硏에 전문기술자 자격체계 구축 의뢰

▲김연홍 한난 건설본부장(사진 왼쪽)이 한밭대학교 및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관계자와 열수송관 기술인력 인증체계 구축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김연홍 한난 건설본부장(사진 왼쪽)이 한밭대학교 및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관계자와 열수송관 기술인력 인증체계 구축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앞으로 전문기관으로부터 인증(자격취득)을 받은 용접 및 보온 관련 기술자만 열수송관 건설공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27일 대전 유성구 국립한밭대학교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충청본부와 ‘열수송관 기술자 인증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용접 및 보온기술자 등 열수송관 공사를 수행하는 기술자를 전문기관인 한밭대학교와 KCL을 통해 선발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앞으로 열수송관 용접 및 보온기술자에 대한 공인인증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난은 조만간 전문 기술인력 인증절차 및 방법, 시기 등을 구체화한 후 내년 상반기 중 전국 모든 사업장에서 공인인증을 받은 기술자만이 열수송관 공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체결로 한난은 국내 전문기관이 주관하는 관련 기술자 시험을 통한 자격체계 구축으로, 열수송관 시공품질 향상은 물론 기술자 선발과정의 객관성 확보라는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연홍 한난 건설본부장은 “전문자격을 갖춘 기술자를 양성, 활용할 경우 열수송관 건설공사의 시공품질 향상이 기대된다”면서 “한난은 열수송관 품질 및 기술력 향상을 통해 안전관리 강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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