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명호 회장 “유명무실했던 모습을 탈피해 회원권익 대변할 것”

▲총회에 참석한 협회 임원진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총회에 참석한 협회 임원진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투뉴스] 사단법인 한국자영알뜰주유소협회(회장 장명호)는 27일 대전 모임공간 국보 2층 대회의실에서 2019년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협회 임원진과 사무국 직원, 회원, 석유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 날 총회에서는 정관개정과 감사 선임의 건을 결의하고, 석유공사와 협회 회원 간 대화의 장도 마련됐다.

협회는 2013년 제정된 정관의 개정 배경을 회원들에게 설명해 참석 회원 전원의 동의를 얻고, 현재 결원인 협회 감사에 김기현 남대교주유소 대표를 선출했다.

장명호 회장은 “회원 한 명, 한 명이 모두 협회의 주인”이라고 강조하고 “총회가 열리는 오늘을 계기로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협회의 모습을 탈피해 새로운 협회를 창립한다는 각오로, 회원의 권익을 대변하는 올바른 협회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한국석유공사 유통사업처장과 유류마케팅팀장 등 공사 관계자가 직접 참석해, 변화된 환경에서의 알뜰주유소 운영 방향에 대해 토의하고, 사업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회원들은 “소비자 물가안정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유가 하락에 따라 영업이익이 줄어 곤란을 겪고 있다”며 정부와 석유공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공사측은 유류세 환원과 변경된 계약서의 취지를 설명하고 “알뜰주유소 사업자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자신감과 사명감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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