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실무자·국민 대상 맞춤형 전문교육 실시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광해관리 기술교육센터 준공식에서 이청룡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왼쪽 두 번째)과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광해관리 기술교육센터 준공식에서 이청룡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왼쪽 두 번째)과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은 현지시각 29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항올구에서 몽골 광해관리 기술교육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몽골 환경관광부, 전문감독원장, 주몽골한국대사 등 한·몽 관계자와 교민 100여명이 참석한 이 날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 축사, 버스 기증식 및 테이프커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기술교육센터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몽골 광해관리 마스터플랜 수립 및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광해관리 업무 수행을 위한 기술 제공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건립됐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2135㎡)로 강당, 홍보관, 식당, 도서관, 세미나실 및 실내실습실 등 우수한 시설을 갖춘 기술교육센터는 세계 첫 광해관리 전문교육시설이다.

기술교육센터에서는 전문가, 실무자,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며 홍보관을 상시 개방해 몽골에 광해관리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청룡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몽골은 신북방정책의 매우 중요한 국가”라며 “이번에 건립한 기술교육센터는 양국의 친환경 광업기술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행란 몽골 코이카 사무소장은 “코이카와 공단은 작년에 몽골 광해관리 법률안을 몽골 법무부에 제출해 광해관리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기술교육센터가 몽골인들의 힘으로 지속가능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유관 공무원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광해관리 및 복구 정책, 기술을 전수하는 연수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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