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글로벌·호라이즌 터미널 등 찾아 현황 청취 및 의견 나눠

▲싱가포르 S&P 글로벌 플래츠에서 가격결정 메커니즘에 대해 듣고 있는 김효석 석유협회 회장.
▲싱가포르 S&P 글로벌 플래츠에서 가격결정 메커니즘에 대해 듣고 있는 김효석 석유협회 회장.

[이투뉴스] 대한석유협회 김효석  회장이 지난달 26~28일  싱가포르와 베트남 유관기관을 방문해 석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2일 밝혔다.

11월26일 싱가포르 S&P 글로벌플래츠를 방문한 김 회장은 국제원유 가격결정 메커니즘과 한국 정유사들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싱가포르 S&P 글로벌 플래츠는 아시아 석유시장의 벤치마크 가격을 결정하는 곳으로 석유를 중심으로 석탄, 천연가스, 전기 등을 포함한 모든 에너지 관련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가장 중요한 가격보고 기관으로 인정 받고 있다.

이후 VLCC부터 소형벙커바지선에 이르기까지 원활한 해양운송을 지원하는 세계최대의 벙커링 포트인 호라이즌 싱가포르 터미널에 방문해 현황을 브리핑 받았다.

다음날 김 회장은 싱가포르에 주재하고 있는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싱가포르 SK트레이딩에 방문해 오일마켓 트레이딩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마지막날인 28일 김 회장은 한국석유공사 베트남지사를 방문해 석유공사 최초의 해외운영광구 사업인 베트남 11-2광구와 베트남 15-1광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이들 베트남 해외운영 광구 사업은 한국 석유개발산업의 기념비적인 성과로 평가되고 있으며 특히 공사인력이 탐사단계부터 모든 개발, 생산 단계에서 주요한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사 관계자는 “시추부터 가스 매장량의 추정, 사업진행과 관련된 모든 협상과정과 해상 생산시설물의 설계와 건설 등 모든 단계와 분야에서 공사 자체인력이 국내 업체 및 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성취”라고 밝힌 바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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