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및 수도권 도시가스사 사장단 자원봉사
[이투뉴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와 수도권 7개 도시가스사는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제11회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을 맞아 현장에서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3일 진행된 ‘봉사의 날’ 대표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구자철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을 비롯해 수도권지역 도시가스사 사장단과 후원사인 서울도시가스의 봉사단 등 70여명이 참석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행사가 진행된 서울시 강서구의 ‘강서구립 봉제산 어르신 복지센터’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60세 이상 어르신 120여명이 이용하는 복지시설이다.
봉사단은 어르신 및 소외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담요 등의 생활용품을 기증하고 김장 담그기, 가스레인지 등 가스사용시설 교체와 함께 가스시설 안전점검을 벌였다.
구자철 도시가스협회장은 “취약계층 세대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성윤모 산업부장관은 “도시가스업계의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히고 “국민들의 필수 생활연료를 담당하고 있는 도시가스업계가 올해도 도시가스를 차질 없이 공급하고, 동절기 가스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시가스 봉사의 날’ 행사는 국민 대표연료로 성장한 도시가스업계가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시작한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2009년 처음 시작해 보일러와 가스레인지 등 가스기기 교체 및 안전점검, 시설개보수, 김장김치 등 생활필수품 전달, 성금기탁 등의 활동을 통해 5만여 세대와 2900여개 시설에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제11회 행사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국 34개 도시가스사 임직원 1300여명이 전국 2200여 취약계층 가구와 140여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무상으로 도시가스 사용시설 점검·보수에 나서는 등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자원 봉사활동을 펼친다.
한편, 도시가스협회는 이날 봉사활동에 앞서 간담회를 갖고 성윤모 산업부 장관에게 에너지전환시대에 분산전원으로서의 천연가스 역할 제고, 천연가스 원료비 연동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