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취임식 갖고 공식업무 개시…고리본부 핵심직위 두루 거쳐

▲이신선 신임 고리원자력본부장이 취임식에서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신선 신임 고리원자력본부장(왼쪽)이 취임식에서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투뉴스] 이신선 신임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장은 3일 "기본과 원칙, 정도(正道)에서 벗어나지 않는 원전운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부산시 기장군 고리본부 한마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조직내부 장벽을 없애고, 전 직원이 하나가 돼 안전한 원전운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29대 고리원자력본부장으로 이날부터 공무를 시작한 이 신임 본부장은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한전에 입사해 고리원자력본부 제1발전소 발전팀장과 발전소장, 발전본부 정비처장, 발전처장, 한강수력본부장 등을 지냈다. 올해 전기의 날 유공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원자력 산업의 역사이자 미래를 책임질 고리원자력본부장으로 취임해 무한한 자부심과 막중한 책임감을 함께 느낀다”면서 “열린 소통과 화합으로 지역과 상생하며,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직장이 될 수 있도록 공정하면서도 유연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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