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국제유가는 OPEC+ 감산확대와 미-중 무역협상 연기 가능성에 보합세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0.82달러로 전일대비 0.10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0.14달러 오른 56.10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배럴당 60.98달러로 전일대비 0.15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OPEC+이 감산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는 로이터의 보도, 전주대비 37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 원유재고, 전일대비 0.13% 하락해 97.73을 기록한 미 달러 인덱스 등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중 협상을 내년 선거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낫다” 발언에 따른 무역협상 교착 우려, 감산규모 늘리기 쉽지 않다는 IEA의 전망 등은 하락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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